이번에는 디자인적인 요소 반, 잡소리 잡기 반의 느낌으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온도차가 크며, 실내 내장재의 플라스틱은 미세하게나마 겨울에는 수축하고 여름에는 팽창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도가 낮아질때 안들리던 잡소리가 생기는 것이고, 여름에는 조용한 것이죠.
N.V.H가 증가하면 더 높은 급의 차를 타고 있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해당 부위는 뒤틀릴때마다 찌걱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살짝 보이는 포인트이므로 어떤 색상을 적용할지 고민하다가, 외장 색상과 어울리는 라이트 그레이의 알칸타라 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작업전과 후의 영상을 보시죠.
작업 전 잡소리 영상
작업 후 잡소리 영상
물론 일상적인 주행에서 이정도의 비틀림은 발생하지 않지만, 찌걱거리는 소음이 상당히 많이 잡힌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반떼 cn7의 경우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세트로 나왔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박살내는 실수를 한다면,
꽤나 큰 비용이 나올 것입니다.
찾아보진 않았지만 최소 100이상의 부품가격을 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먼저, gsw에서 분해 조립에 대한 내용을 시뮬레이션 합니다.
사실 조립은 쉬워요 분해의 역순이니까..ㅋㅋㅋㅋ
그리고 해당 부품을 요령껏 탈거합니다.
먼저, 디스플레이에 대미지가 가면 마음이 너무 아프니까 보호 테이프로 꽁꽁 감싸줍니다.
추가로 계기판 좌측 잉여부분도 색상의 맞춤을 위해 작업을 하였습니다.
계기판이 비어 있으니 레이싱카 개조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좌측의 잉여 부품
스누피 그립톡을 붙여 마스크 걸이로 사용하고 있는 좌측 잉여부품위 뒷부분도 랩핑을 진행했습니다.
이유는 잡소리보다도 시각적 업그레이드를 위함이 큽니다.
그러기엔 원단이 겁나 비싸긴 하지만, 가장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므로 그대로 진행합니다.
본드를 뿌리고, 튀어나온 돌기부분을 잘 계산하여 랩핑합니다.
젠장 뒷면 사진을 안찍었네요.
작업 끝
계기판 및 네비게이션
계기판이 일체형이고 각도가 있기 때문에 위에서 큰힘으로 누르지 않게 애지중지 다루어 주어야 합니다.
힘줘서 잘못 되어도 괜찮아요. 지갑은 가벼워지겠지만 새부품 사면 되니깐요.
저는 이미 산소만큼 가벼운 지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구조를 파악하고 분해합니다.
일체형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분해조립도가 없기 때문에 매의 눈으로 잘 관찰해야해요.
구조를 잘 파악하고 랩핑을 진행합니다.
안보이는 부분보다 보이는 부분이 더 중요하니깐 랩핑할때 어떤 부분이 바깥에 노출되는지 잘 계산해서 해야해요.
플라스틱이 걸리는 부분, 나사홀, 얼라인 핀의 위치도 가공을 합니다.
마개도 검정으로 있으면 아쉬우니까 랩핑을 하긴했는데..
다음에 하면 가공을 좀 해야겠습니다. 원단 두께 때문에 빡시네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계기판이 되는지 조립전에 먼저 확인해봐야합니다.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조립합니다.
바깥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업이였고, 처음 해봐서 그런지 오래 걸렸습니다만 재밌었어요.
원래는 원색이 짙은 빨간색을 하려 했습니다만, 사이버 그레이 외장 색상에는 그레이 계열 색이 오히려 더 포인트가 되는 군요.
빨간색 했으면 너무 뜬금없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손재주가 있으시면 하는 걸 추천드리지만, 아니라면 전문가를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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