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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것저것

레고 크리에이터 피아트 500 만들기

by JadeSon 2021. 12. 6.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 누나가 해외에 계시다가 한국에 오실 때 제 선물을 주시다니 너무 감격이었습니다.

게다가 레고라니.. 레고라니!!

피아트 500 모델의 레고 버전입니다.

16+은 나이를 뜻하는 것 같고, 코드번호는 10271입니다.

960개로 이루어져 있네요. 몇 개인지 각국 언어로 나와있고, 박스 우측에 Expert!! 전문가용인가 봅니다.

처음부터 전문가 라니..ㅎㅎ

 

박스 상단을 보면 손가락으로 누르라는 그림이 있습니다.

손으로 눌러서 구멍(?)을 만들면, 쉽게 박스가 열리는 구조였습니다.

열자마자 레고 블럭이 엄청 많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박스를 덮었습니다.

다시 열고.. 구성품을 확인했을 때 블럭과, 책이 있었습니다.

 

책을 여니 브랜드의 소개와 역사가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책을 더 넘기는 숫자와 숫자에 따른 블럭 모양이 있었습니다.

조립 매뉴얼이라는 걸 이때 알았네요.

그리고 블럭에는 크기별로 동일한 숫자의 번호 봉투가 3개씩 있었습니다.

 

960개... 얼마나 걸릴까 하고 시작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의 3시간 만에 만든 거 같네요 너무 재밌게 조립했습니다.

한대 만들다 보니 요령이 생겼는데, 숫자에 맞게 미리 블럭을 준비하면 속도가 빠르고 재밌습니다.

물론 처음 하다 보니, 조립하는 과정에서 한 칸씩 밀려서 조립하는 경우가 있었고, 동봉된 헤라로 쉽게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만약 헤매는 시간을 제외하면 더 빨리하지 않았을까..

너무 재밌어서 하면서 이 재미가 빨리 끝나는 거 같아서 아쉬웠지만 결과가 궁금해서 그냥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조립과정입니다.

 

처음엔 몰라서 집에 있던 헤라를 사용했지만, 주황색 레고용 헤라가 있습니다. 

레고용 헤라가 훨~~좋습니다.

프레임과 뒷 범퍼 일부가 제작되었습니다.

중간에 조립이 너무 빠른 것 같아서 시간이 아까워서 블록을 정리하였습니다.

블록 찾기 수월해서 좋긴 합니다만, 살짝 귀찮기도 합니다.

숫자 1이 완성되었습니다. 프레임과 뒷부분이 제작되었습니다.

숫자 2는 차의 실내가 주이고 숫자 3은 외장이 주 였습니다.

뒷유리와 시트 핸들도 장착하고..

앞 범퍼와 본넷도 장착하고.. 위의 사진 좌측이 레고 전용 헤라입니다.

그리고 바퀴도 장착하면서.. 달프(아반떼N)의 SUR4G도 구매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그리고 갑자기 완성샷

처음 레고 조립을 정말 즐겁게 하였습니다.

사출의 퀄리티가 상당하다고 느꼈고, 색상이 참 이뻤습니다.

그리고 조립하면서 쌓는 과정에서 블럭이 견고하게 조립되게끔 설계하면서 개발자들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도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아무 생각 안 하고 초집중모드로 조립하는 것이 너무 재밌어서 더 많은 피스의 레고를 찾아보았지만, 가격을 보고 이번 조립을 한동안 만족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엔 레고 테크닉 포르쉐를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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