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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방문

[부산 맛집, 범일동] 60년 전통 할매 국밥

by JadeSon 2022. 8. 4.
부산 여행중 할매 국밥을 방문했습니다.

와이프 픽이였고, 결론적으로 조미료가 없는 순수한 맛으로 접근한다면, 맛이 있는 집은 맞습니다.

다만, 긴 줄 서서 먹을정도는 아니다가 저의 결론입니다. 왜냐하면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국밥

아침 11시즈음에 도착했는데도 줄이 깁니다.

메뉴입니다. 

요즘은 국밥이 9,000원 정도로 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하면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기본 반찬과 간장소스, 다대기, 새우젓 입니다.

저는 수육과 국밥을 시켰습니다.

 

맑은 국물에 밥의 익기가 적당했으며 고기가 질기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중간쯤 먹었을 때 제가 좋아하는 맛집들의 맛이 당기는거 보면, 저는 탁한 국물의 국밥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로 먹은거면 맛은 있다입니다.

8명 정도 줄을 서고 있다면, 충분히 먹을만 하지만 그이상의 인원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면, 꼭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About 주차장

인생이 타이밍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할매국밥집 바로 앞에 유료 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바쁘셨는지 주차를 물어봤을 때 손을 앞 뒤로 휘휘 저으십니다.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차에서 내려서 다시 한번 물어봤습니다. 혹시 주차어떻게 해야하냐고..

또 말을 안하고 손을 동그렇게 휘휘 젓습니다.

 

대화를 할 수 없는 직원이라는 생각에 혈압이 160이상으로 치솟는 느낌이 납니다.

손 Dance(수신호) 마스터와 더 이상의 컨택은 혈압이 180으로 갈 것 같아서 그냥 다른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하고 오는 찰나에 수신호 마스터의 손 Dance를 보았지만 저정도만 해도 괜찮았을 텐데, 저한테는 무슨 철사장을 하듯이 손바닥으로 손 Dance를 보여주셔서 아주 감사했습니다.

1 이쪽으로? 2. 이쪽으로?

 

저는 할매 국밥으로부터 걸어서 2~3분 정도거리에 있는 '세기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1시간에 1,5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이런 분위기 있는 사진도 촬영할 수 있구요.ㅎㅎ

가는길에 보이는 오래된 개구리 그림 한장과 함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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