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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n] 도어트림 알칸타라 랩핑

by JadeSon 2023. 12. 1.
튜닝은 컨셉을 잘 잡아야 한다.

오토모티브용 인조가죽도 오염에 생각보다 강했지만, 인조 가죽이라는 단어 때문일까.

크래시 패드를 몽땅 알칸타라로 랩핑해서 일까.

통일성을 위해서 알칸타라로 변경하기로 했다.

천안으로 내려가는 길에 하늘이 멋지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기도 하고, 관찰을 위해 기록은 필수이다.

 

도어 트림 탈거는 이제 뜨거운 죽먹기이다.

기록을 남기자.

기존의 랩핑을 제거 해야한다. 그러므로 랩핑된 가죽을 뜯어야 되는데..

오버랩된 가죽은 손의 힘으로 뜯기가 무척 어렵다. 결국 공구의 힘을 빌려야 한다.

본드 시공에 문제가 없다면, 박리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느꼈다. 천장도 다른 종류의 시카본드를 사용했지만 1년이 지나도 박리 없이 멀쩡하다.

 

아... 본드제거 너무 어렵다. 엄지 손에 감각이 없어지고, 손가락은 그저 거들 때.

스승님이 인간이란 자고로 도구를 써야한다며 샌딩기를 가져오셨다.

돌돌 돌아가면서 샌딩하는 도구 폼 미쳤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가 철의 시대를 보면 이런느낌일까.

 

본드를 최대한 제거한다.

 

도어트림이 없는 상태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갔는데, 레이싱 카를 타면 이런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스스로 내릴 수 없어서 에스코트를 받아야 했다. ㅎㅎㅎㅎ

문 잠금 장치또한 도어 트림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동을 끄고 스마트 키로 문 잠금을 해제 해야한다.

그때까지 아무도 내릴 수 없으셈.

 

코어에 본드를 도포한다. 우- 스승님, 좌- 내가 뿌린 본드.

숙련된 조교의 시범을 볼때마다 한참 모자라 보이지만, 포지하지 말자.

원단에도 본드를 도포한다.

저 면을 절개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 같지만 올바른 방법이 아니었다는 것을 도어트림 조립후에 알게 되었다.

아쉽지만 다른 기회를 또 잡아볼 것이다.

랩핑을 하면서, 뜨는 곳이 있는지 잘 관찰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겨울이라 그런지 원단이 더워보이진 않았다. 여름에는 어떻게 느껴질지 직접 경험해보아야 겠다.

다 알칸타라라 지루한 감도 있지만 통일성이 주는 안정감은 무시할 수 없었다.

매우 만족한 작업이었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의 실내를 참고하긴 했다. 이 슈퍼카들 하나도 매우 부럽다. ㅎㅎㅎ

즐거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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