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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 것/아반떼N

Rays 알루미늄 밸브 캡(부제 : 고착된 알루미늄 밸브 캡(구찌) 제거)

by JadeSon 2024. 3. 25.
요상한 매력이 있는 드레스업

화려한 것 보다는 은근히 포인트를 주는 드레스업을 좋아한다.

휠 너트를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한 Rays 알루미늄 밸브캡(품번 D3529 AP040).

 

가격도 개당 천원 초반대라 부담이 없다.

어느날 타이어 안쪽을 보았더니, 실밥이 나온것이 아니겠는가.

당장 타이어를 교체하러 갔다.

이때가 작년 8월이었다. 엔지니어 분께서 앞쪽 밸브캡이 안빠진다고 하였고, 제거하면서 고무가 파손되면, 교체해야할 수 있다고 했다.(=돈)

 

앞 바퀴에는 열을 더 받으니, 밸브가 고착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플라스틱 캡으로 변경했다.

뒤쪽에는 열을 잘 안받으니까. 귀찮으니까. 빨간색 영롱한 밸브캡이 이쁘니까. 그대로 사용했다.

 

올해 초 공기압을 조절하고, 날이 풀려서 다시 공기압을 조절하려는 찰나.

아뿔싸 조수석 뒤에 밸브캡이 안풀린다. 

왜죠.

열 + 분진이 안에 나사산과 알루미늄 캡을 고착시키는 것 같다.

둘이 합체하여 공구로 돌려도 같이 돌아가는 상태. WD-40도 맛있게 먹여드렸으나 그는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바이스 플라이어도 없었고, 더이상 진행했다가 공기라도 새면... 끔찍하다.

천안에서 서울가야하는데 집에는 어떻게 가지... 하다가.. 전문가를 찾아갔다.

타이어 프로 천안 동남점이다.

경기차도 있고, 레이싱을 뛰는 것 같다.

대기중에 한컷.

ㅎㅎㅎ 플라이어로 1차 시도 = 실패.

결국 리프트 행이다.

 

휠을 탈거하고, 타이어 밸브에 수건을 감싸고, 바이스 플라이어로 고정 후 밸브캡을 풀어 제거했다.

이것이 시도해 볼 수 있는 탈거 방법이다.

정확하게 힘을 전달하기 위하여, 휠을 탈거하고 진행했다.

구찌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 밸브, 밸브-캡을 애용하도록 하자. 

구찌라고 부르고 싶다면? 그냥 부르면 된다.

이런 고무 구찌말고 구찌백 가지고 싶당.

 

여튼, 별거 아닌 시각 효과에 천원을 쓴 것 같지만, 결국 플라스틱 캡을 사용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지출하여 경험으로 배우는 값진 경험을 했다.(라고 쓰고 헛지랄이라 한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타이러 갈러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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