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은 스프레이 형태가 좋다고 생각한다.
고르게 뿌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이미 가구 배치가 다 끝난 상태에서 일도 좀 클 거 같고.. 스프레이건도 없어서 롤러랑 페인트를 다이소에서 구매했다.
수성페인트네?!
환경부에서 페인트의 VOC에 제한을 두었고, 유성페인트는 이 제한을 거의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자동차에만 적용된 것인지 알았는데... 아닌가?! 모르겠다.
노루 수성페인트이고 뒷면에는 VOCs관련된 수치가 기재되어 있었다.
오늘의 나의 상대이다.
시간이 꽤 지나다보니 조명 근처에 있다 보니 오염 및 변색이 있었다.
사포로 면을 좀 정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귀찮음이 승리했다.
마스킹을 진행한다.
페인트가 튈 가능성이 약간이라도 있어서 쇼파와 티비에도 마스킹을 진행했다.
롤러 천원.허허 저렴한 거 치고 균일하게 잘 굴러간다.
1차 도색을 진행한다.
마스킹 테이프 붙이다가 도배지 표면 뜯겨 나갔다.
스스로 셀프 자책+화를 나에게 내고 있으니 와이프가 괜찮다면서 말렸다.
건조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부랴부랴 서큘레이터를 꺼내어 가동했다.
거의 15분정도면 건조가 되었다.
마무리 작업이 끝났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
갑자기 거슬리는 가스 배관 너 이 녀석..
도색 전
도색 후
기름 때는 또 생길지 언정 추가로 도색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조그마한 붓으로 하니까 울퉁불퉁한 게 아쉽지만 그래도 전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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