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김 씨의 가입문자를 받았다.
신한 SOL은 나오자마자 가입했는데, 오후 10시에 누군가가 가입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엥 난 손씨인디........ 뭐지 보이스 피싱인가.
그러기엔 너무 공식 번호이고........뭘까.
지금의 번호를 2010년부터 사용했으니.. 최소 14년을 사용했는데도 이런 문자가 올 수 있지. ㅋㅋ
이전에 동일한 번호를 사용했던 사람이다. 누군지 모르지만 내적 친밀감이 있는 사람이다.
번호 바꾼 후 초반에는 '오빠 잘 있어?'라는 전화를 몇 번 받았는데.
그때마다 '누구한테 전화 걸었냐고' 수차례 되묻는 대문자 T의 질문들을 했었다. 물론 나한테 한건 아니다.
김 씨님, 여자분들께 인기가 있으셨나 봐요. 아님 돈 빌려달라는 전화였을까요. 제발 돈빌려달라는 전화였어라. 뭐 질투는 아니고요.
그런데 SOL 가입하려면 핸드폰 인증해야 하는 거 아니었나..?
사고 예방 겸, 신한은행 고객센터 1577-8000에 전화를 해서, 스마트 뱅킹 - 상담사 연결을 시도했다.
상담사 분은 내가 더 죄송할 정도로 연신 죄송하다 하셨다.. 아녀... 괜찮아요.. 그냥 문자 와서 개인정보가 꼬인 게 아닌지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요..
계좌 명의 및 통신사 인증을 하는 것으로 다른 고객에게 등록된 내 번호를 모두 초기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상담사에게 인증하고 해결되었다.
안녕 김 씨 행복하게 사세요. 번호 좀 업데이트 하시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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