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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 것/아반떼N

사이드미러 자가 수리기

by JadeSon 2021. 12. 30.
사이드 미러를 수리하자

2021.12.21 - [바퀴달린 것/아반떼N] - 첫번째 사고!

위의 링크와 같이 주차하다가 사이드미러를 부셨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사이드 미러 플라스틱 하우징과 LED부분이 벽에 걸린 상태로 후진하다가 부서진 것 같습니다.

만약 날씨가 따뜻했더라면... 부셔지는 참사는 이뤄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미 일이 일어나버린 후라 발생한 일을 수습하고자 2가지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1. 블루핸즈를 방문한다.

2. 자가 수리를 진행한다.

 

블루핸즈를 방문하는 경우 지갑만 얇아지면 정말 편한방법이고, 예상 지출금액은 약 15만 원선입니다.

자가 수리를 진행하면 실제 필요한 부품비는 3만 원선이고, 작업 과정에서 추가 지출이 있을 수 있고, 응가 손인 저에게는 리스크가 클 수 있습니다만, 자가 수리를 도전해봅니다. 내차니깐..

 

WPC에 접속하여 부품번호를 알아냅니다.

1. 87613L   램프 어셈블리-아웃사이드 미러, 좌측   87614AA000   
2. 87615B   하우징 커버-아우터 사이드 리어 뷰 미러,   87615AA010
3. 87616   스캘프-아웃 사이드 리어 뷰 미러, 좌측   87616AA010EB   

 

3개의 제품을 구매하였고, 하우징 커버는 사실 손상이 없었기에 제품을 두 개만 구매해도 되었습니다.

3개를 구매함으로써 카본 시트지를 구매하는 추가 지출이 있었지만. 스스로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운 일이기에 아깝지 않습니다.

 

사실 수리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보려 했지만.. 제 큰 덩치가 사이드미러를 모두 가려놔서 아쉽게 영상을 쓸 수 없었습니다.ㅠㅠ

교환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사이드미러 커버 제거

커버를 제거하기 위해 노란색 선 부분에 헤라를 넣고 빨간색 부분으로 당기면서 재끼면 커버가 빠집니다.

 

2. 유리 제거

사이드 미러를 가장 우측이나 가장 상단으로 조정한 후 틈새를 잡고 부서지도록 당기면 빠집니다.

저는 영하의 온도에서 작업해서 그런지 키가 몇 개 부러지긴 했지만 고정에 이상은 없어서 그냥 사용하는 것으로...

유리를 빼려고 하면 안 빠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리 뒤에 3개의 배선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선 및 후측방 감지 관련 배선으로 보입니다.

그냥 당기면 빠지는 것이니 조심히 탈거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쪽 고무는 1자 드라이버로 살살 재끼면 딸려 올라옵니다.

 

3. 하우징 제거

 

4개의 볼트를 뽑고 당기면 하우징이 분리됩니다.

 

4. LED 제거

해당 부분 볼트를 풀고, 대각선 위로 당겨주시면 빠집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차 쪽에 led 커넥터가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커넥터와 동일하게 생겼으니 탈거 방법도 동일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직접 수리를 하면서 어떻게 부품이 망가졌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후진하면서 플라스틱 하우징과 LED 리플렉터를 지긋이 누르면서 파손된 것으로 보입니다.

교환 및 방향 지시등, 후측방 감지, 열선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상 없었습니다.

수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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