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n] 와이퍼를 교체 해보자

와이퍼를 교체 해보자

유부남은 제목을 읽을 때 발음에 유의하자.
5만 km를 운용하면서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아서, 고무에 경화도 오고, 눈 올 때도 그냥 닦아서 분명 대미지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유리를 닦으면 항상 몇 개의 라인을 남겼다.
 
요즘 나오는 차는 블레이드가 두툼한 것이 에어로 블레이드로 불린다.
고무가 리필되는 것이 참 좋구나.
운전석 부품번호 : 98351 3M000 (3,520 원)
조수석 부품번호: 98361 AA000 (1,760 원)
 
합해서 5,280원이고, 택배비가 아까우니 다른 부품을 구매할 때 같이 구매하면 되겠다.
 
1. 와이퍼를 탈거한다.
밖이 너무 추워서 일단 탈거하고 실내로 도망 왔다 = 사진이 없다.ㅠㅠㅠ하..
와이퍼 두 개는 잘 탈거하고, 각각의 와이퍼마다 안 쓰는 수건을 대고 와이퍼를 접어 두었다.
그냥 세워놨다가 바람이나 지나가는 사람이 건드리면 유리 깨진다............

탈거는 간단하다. 와이퍼 가운데에 보이는 마개를 손으로 힘주어 들면 열린다.
이후에 와이퍼를 빼면 되는데.

참고로 우산 아니다. 빨간 건 교체가 필요한 와이퍼 블레이드이고, 검은색은 차체 쪽에서 나오는 와이퍼이다.
와이퍼 가운데 쪽 보면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에 맞게 와이퍼 블레이드의 각을 조절하고. 아래 그림처럼 힘을 주어 내린다.

이후에 비틀어서 빼면 와이퍼가 빠진다.

 탈거 후의 와이퍼는 오염이 심하여 물로 한번 세척하였다.

2. 고무를 교체한다.

봉투를 뜯기 전에 품번을 재확인한다. 와이퍼 고무 냄새가 꽤 심각하다.

고무 끝자락에 고무를 힘줘서 눌러보면 사각형의 홈이 있는 위치가 있다. 바깥 방향으로 당기면 고무가 탈거된다.

고무의 뼈가 되는 철제 날이 있다, 위치와 방향을 잘 기억해 두고 교체하는 와이퍼에 이식하자.
학창 시절에 마트에서 카트 아르바이트 할 때 이 와이퍼 날을 잘라서 만능 키처럼 사용 했었는데.. 백 원의 소중함을 알게 된 알바였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가이드에 맞추어 잘 장착하고, 마지막에 고무 홈에 와이퍼 블레이드의 가이드가 제대로 결착되었는지 확인한다.
이후 와이퍼 조립을 하면 끝이다.

교체를 하고 난 뒤에 와이퍼를 동작하면 잔여 라인, 잔여물 없이 매우 깨끗한 시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