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치킨, 쪽갈비 귀신이다.
만약 내가 죽으면, 돼지랑 닭한테 평생 괴롭힘을 당할 예정이다.
와이프가 뭐 먹고 싶어라고 물어보면 치킨 또는 쪽갈비라고 파블로프의 개 실험 마냥 조건 반사적으로 답이 나온다.
포항은 처음 방문한다.
주면에 스타벅스, 터미널, 홈플러스, 종합시장이 있는 것을 보니 여기가 번화가가 아닐까싶다.
작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보인다.
토요일 저녁 7시에 갔는데, 주문을 하니 매장이 가득찼다.
I am 메뉴에요~
매장 사용법 같이 이렇게 안내된 내용이 제공되면 마음이 편하다.
심지어 여긴 고기 굽는 법도 있다.
고기쪽 세워서 2분, 뼈쪽 세워서 3분.
소금과 양념 등갈비를 먹었다.
기본 제공되는 음식.
고기 초벌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그동안 먹으면 된다.
기본 상차림은 이정도.
계란찜 맛있었다.
비장탄인가.
소금 등갈비는 매우 맛있었다.
이에도 안끼고 부드럽게 뼈와 살이 분리되어 즐겁게 먹었다.
양념에는 물엿이 들어가는지...
뭔가 설탕 덩어리가 씹히고 이빨에 꼈다.
불판에 검정 덩어리가 물엿인지 설탕인지 기분 나쁜 덩어리다.
그냥 소금 구이 먹는게 좋을 듯 싶다.
와이프는 양념이 더 맛있었고, 취향차이라 한다.
오케이 한번 더 가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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