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LED, 빛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전에 호박등 라이트 싫다고 불법으로 LED 넣고 다니던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호박등을 엄청 싫어했었다고 하지만, 전 이런 것에 대해 준법 정신이 투철하다고 포장하고 싶군요.
LED의 소비전류와 호박등의 소비전류를 맞추고 단건지, 추가로 장착해야하는 것이 있는지,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련지, 등 개인적인 궁금함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서 안했다는 것이 맞겠죠.
전에 12000k 급 HID 눈뽕 맞은것만 생각하면.. 아직도 동공이 쪼그라드는 것 같군요.
어느샌가 도어라이트는 순정사양에도 달려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분이 A5를 타시는데 문을 여는 순간 아우디 마크가 쫙~.
와이프가 보더니 저보고도 하랍니다.
어디선가 전원선을 따오고, 도어 트림에 홀을 뚫어서 장착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도어트림 또한 커스터마이징 랩핑을 할 예정이라 일단 부착형으로 맛만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찾은것이 아래의 링크이고, 결론적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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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선물로 하루만에 받았습니다!
본체를 들어내면 아래에 양면테이프가 숨어있습니다.
카본패턴은 랩핑이아니라 사출할때 뭔가 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후기에서 테이프 접착력에 대한 혹평이 좀 있어서 별도의 3M 테이프를 준비하고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어떤 구조로 동작하는지 궁금했는데 누가봐도 '나 당겨주세요' 위치에 뭔가가 있어서 당겨보았습니다.
역시나 N의 마크가 보이네요.
그렇다면, LED 발광체가 저 필름(?)을 지난 후 볼록 렌즈를 통해 큰 크기의 필름 모양으로 보이게 되는 원리겠죠.
다른 도어라이트도 비슷한 동작 방식이겠죠.?
가장 좌측 부터, 영사기, 센서, 전원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의 설명을 봤을 때 센서는 왠지 조도센서와 근접센서가 같이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LED가 켜지는 조건은
조도센서에 일정 밝기 이하의 값이 인식되고, 근접센서가 Off상태일때
LED가 꺼지는 조건은
조도센서에 일정 밝기 이상의 값이 인식되고, 근접센서가 On상태일때
가 아닐까 합니다.
만약 N이아닌 다른 모양의 필름(?)이 있다면, 교체하면서 써도 되겠네요.
춘식이 나왔으면 좋겠당..
여튼! 장착을 위해 배터리 커버를 오픈합니다.
높은 사출 퀄리티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Burr가 꽤나 강려크 하군요.
이정도는 건담 조립하던 시잘의 니퍼질을 떠울리며, 간단하게 없애 줍니다.
배터리를 장착하고 곧바로 설치를 합니다.
생각보다 하드웨어가 붙어 있는 것은 거슬리지 않습니다만, 아반떼 N차주들이 접착력에 대해 얘기했는데 대강 예상이 가기도 합니다.
도어트림의 굴곡 때문에 동봉된 접착테이프에 모든 면에 붙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테이프를 제품 하단 절반으로 나눈뒤 아래 부분만 세로로 테이프를 붙여서 접착했습니다.
특이 사항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배터리 커버가 결착된 힘이 약하기 때문에 조금더 강하게 결착되었으면 합니다.
문을 여닫을 때 진동으로도 빠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저는 끝부분에 카본 패턴의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으... 너무 이쁩니다.
이 맛에 튜닝하나봅니다.
LED 라이트에 집착했던 친구의 마음도 이해가 가는 튜닝이였습니다.
Abouit 초기 불량
배터리를 변경해서 꽂아도 우측기기의 밝기가 낮았기에.. 초기불량으로 의심하고 판매자와 컨택을 하였습니다.
'초기 불량인 것 같은데 추석전에는 처리 받고 싶다' 한마디에 엄청 적극적인 대응으로 추석전에 받았고, 설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은 딱 봐도 중국 어딘가에서 제작한 것으로 느껴집니다만, 대응이 엄청 적극적이고 사후대응도 좋기 때문에
믿고 구매해도 되는 사이트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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