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내장제의 플라스틱 부품들은 제눈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도어트림 정도면, 플라스틱 파츠는 모두 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차급을 생각하면, 플라스틱 파츠가 많은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른 것을 마음대로 변경하는 것이 커스터마이징의 묘미 아닐까요? ㅎㅎ
자동차 전용 페브릭 소재인 알칸타라, 울트라 스웨이드, 디나미카, 알스톤을 직접 보고 촉감만 봤을 때에는 알칸타라 > 울트라스 웨이드 >>> 디나미카 >= 알스톤 이라고 nck카페에 작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깜박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샤무드>>>>>>>>>>>>>>>>>>>>>>>>>>>>>>>>>>>>>>>> 부착식 스웨이드
최상급끼리에서 비교였고, 일반 부착식 스웨이드, 하이멀티스웨이드.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적절한 곳에 배치한다면 가성비 좋게 꾸미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한정적인 예산을 가지고 있는데, 손에 닿지 않는 부분에 비싼 알칸타라를 적용하는 게 답인지. 생각은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튼 이번 기회에 하단 부품을 모두 랩핑하기로 결정하고, 탈거합니다.
지난번 잡소리를 수리 받고 난뒤에, 가변밸브가 얼리면서 주행할때 마다 뒷좌석 조수석 위치에서 플라스틱 떠는 소리가 났습니다.
탈거하면서 원인을 찾았네요.
플라스틱 파츠를 탈거하려고 잡는 순간, 하얀색 키가 또르르륵 굴러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를 할 수 있다지만, 사업소를 갈때마다 본인차 아니라고 대충하는 것이 너무 보여서 솔직히 짜증납니다.
하.... 하하... 양이 많네요.
가장먼저, 재질을 확인합니다. 모두 PP입니다.
그럼 이제 남아있는 울트라 스웨이드 원단으로 랩핑을 해봐야죠.
???? ㅋㅋㅋㅋ 어머나 제길!! 원단이 모자르네요.
언제 이렇게 쓴건지..ㅠㅠㅠㅠ ㅋㅋㅋ
레알크래프트 기사장님이 저를 보고 어이없어 하시는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ㅜㅜㅋㅋ
저는 선택해야 했습니다.
샤무드, 알칸타라, 알스톤 울트라.
알칸타라는 원단 값만 40만원이므로... 1초의 고민없이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용한적이 없는 알스톤 울트라 원단을 선택하여 작업해보았습니다.
모의 밀집도나 느낌이 알칸타라와 많이 다르지만, 이 원단은 영국의 고급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 내장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좋아! 가는거야!
원단은 거의 2M가 필요했고, 분배를 잘해야하므로 은펜으로 구역을 나누어 줍니다.
B필러 하단부 부품부터 시작합니다. 예쁘네요.
후석 도어 스탭 부분의 랩핑을 진행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확인 및 체크하고 과감히 제거합니다.
C필러 하단부도 랩핑합니다.
형상으로 인해 난이도가 높은 파츠입니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았죠.
운전석 도어스탭의 플레이트는 탈거가 가능하므로, 제거 후 랩핑. 그리고 플레이트를 다시 장착합니다.
그리고 완성.
시간이 너무나 오래 소요 되었지만, 완성되면 항상 뿌듯합니다.
특히 차량을 타고 내릴 때 플라스틱이 보이지 않으므로 만족도가 매우 높네요.
알스톤의 원단의 신축성이 매우 좋으므로 작업성이 좋았습니다. 다만, 알칸타라와 울트라스웨이드와는 원단이 달랐습니다.
원단을 자르면 결이 있는데 작업 결과에 영향을 주진 않으나, 처음 경험해본 원단이라 신기했습니다.
다음은 도어트림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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