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스마트 키가 이염이 되었습니다.
이염된 사진이 없네요.
더운 날씨에 가방에 두고 며칠간 이동했더니 검정색의 무언가가 알칸타라에 이염이 되었습니다.
악세사리로 만든 가죽에서 이염이 되었거나, 그 옆 엣지코트에서 이염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척도 가능하지만, 저는 해보고 싶은 랩핑이 있어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포지티브 엠보싱(Positive embossing)
엠보싱은 직물 표면에 열 또는 압력에 의하여 오목 또는 볼록 모양의 형상을 가공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오목은 Negative, 볼록은 Positive로 볼 수 있습니다.
제차는 N이니까 N로고를 실제 크기로 프린트하여 테스트를 했습니다.
N로고가 어려운게 빨간부분과 검정부분이 같은 라인인데 미세하게 높이가 다릅니다.
어떤 건 테두리와 N의 로고가 같은 위치이고 빨간색, 검정색 부분이 음각인 경우도 있구요.
저는 전체 크기의 가죽 레이어 1층과 그위에는 푹신한 느낌을 가지기위해 알칸타라를 2층 레이어로 가공했습니다.
이런 모양으로 말이죠.
그리고 휘리릭 완성을 합니다.
아뿔싸.. 자투리 원단으로 랩핑을 진행했는데, 어두운 곳에서 색상 비슷한 녀석으로 하다 보니까.. 알칸타라가 아닌 샤무드 재질로 랩핑한 것입니다.
하고 난뒤 만져보니 이상한데...하고 알칸타라 원단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달랐습니다.
나름 원단 만져보고 경험해보고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는 1.5년 동안에도 헷갈리거나 실수할 수 있는 상황이 있는데, 업체가 소비자를 대놓고 속여도 일반 소비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튼, 다시 알칸타라로 작업을 하는데 본드가 없어서 3M 99강력 접착제로 재시도를 하였습니다.
이정도 곡률에서는 박리가 안될 것이라 생각했고, 또 박리가 되어도 테스트로 검증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알칸타라를 하루 빨리 적용하고 싶은게 가장 큰 이유였죠.
크... 그래 이맛이지.
포지티브 엠보싱은 은은하게 보이는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9052컬러의 원단을 적용 했습니다.
확실히 알칸타라는 다른 스웨이드 대비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에 닿지 않는 부분은 다른 스웨이드를 적용해도 좋다고 보이는데 손에 닿이는 핸들이나 기어봉에는 왜 많은 제조사가 알칸타라를 선택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Have -p.p > Customiz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cn7n 크래시 패드(대시 보드) 알칸타라 랩핑 D.I.Y (2) | 2023.10.26 |
---|---|
도어트림 가죽 랩핑하기 (0) | 2023.08.02 |
가위 집을 만들자 (0) | 2023.05.01 |
[아반떼 N] 하부 흡음제를 추가하다. (2) | 2023.04.24 |
[아반떼 N] 조수석 도어트림 랩핑을 해보자 (2) | 202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