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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 것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를 방문하다.

by JadeSon 2023. 11. 27.
석촌역에 위치한 포르쉐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석촌역에 있는 치과 진료 후 시간이 살짝 비어서, 현대 자동차나 구경갈까 했는데 바로 옆에 포르쉐 빌딩이 있었다.

 

그 누구도 부르지 않았지만 홀린듯 스튜디오에 들어갔고, 안내 데스크에서 예약을 했는지 물었다.

예약은 없다고 하니까, 현재는 상담이 가능하므로 관심있는 차를 물엇다.

박스터에 관심이 있다고 했지만 박스터는 현재 없다고 해서 911을 보러 갔다.

각 층마다 다른 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 같고 굉장히 프라이빗 했다.

2018년 11월경 아마도 딱 5년전 쯤 스투트가르트의 포르쉐 박물관에 방문하여 911 머그컵을 사온적이 있다. 이렇게라도 끼워 맞춰야지.

해외 여행기도 작성좀 해야겠다. ㅎㅎ

 

3층에 방문했는데, 사실 차를 가장 늦게 봤다.

포르쉐는 인디비쥬얼로 꽤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미친 개멋있어.

실은 아만사의 세라필은 쓰고 있구나.

내장재를 랩핑하거나 펀칭할때 쓰는 도구들..

그런데 저 망치는 뭐하는 역할일까.

가죽 및 카본 샘플

디자인 설계 및 공장 사진

나도 그림을 저렇게 그릴 수 있었다면, 설계자 또는 화가가 되었을까.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멋져 보인다. 사람은 각자의 달란트가 있으므로, 나도 다른 사람이 볼때 멋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내가 잘하는 것을 더 갈고 닦아야지.

 

 

가죽 샘플 내장제 샘플 등이 있다.

예전에 알칸타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거래하는 자동차 브랜드에 포르쉐가 있었는데, 지금은 못찾겠다.

손잡이 또한, 인디비쥬얼 옵션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너무 이쁘므로 이녀석은 제작해볼 예정이다.

 

스티치 샘플들이다. 

국내 브랜드에서도 이런 인디비쥬얼 옵션이 있는 차가 나올거라 믿는다.

제네시스의 경우, 옵션 선택이 세분화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멀었다.

열쇠 케이스도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휠 옵션들. 모든 휠이 각각의 개성대로 이쁘다.

이것이 방패 마크의 힘일까.

 

차를 보고 나도 모르게 섹시하다라는 말이 나온다.

뒷휀다에서 매끈한 엉덩이를 떠올리는 나는 변태인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아직 모르는 스포츠 크로노.

차의 가격표를 보고 박스터 4.0 가격을 보니 왜이리 저렴해 보이는지...

언젠가 포르쉐 살일이 있다면 911 gt3를 먼저 보고 박스터를 골라야겠다.

세계 최강의 포지션의 차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직각 핸들, 낮은 시트 포지션, 이후에 내 달프를 타니까 왠 포터 핸들 포지션이.............

왼쪽 스티치의 가죽에 주름이 생겼다.

이것이 진짜 가죽의 묘미가 아닐까.

도어트림도 매우 고급지다.

가장 하단부는 플라스틱 소재이다.

코어가 어떻게 생겼을지 매우 궁금하다. 스승님께 여쭈어봐야지.

에어백은 visible 타입이다.

 

고급차라는 것이 느껴지는 실내였다.

달프로 남부럽지 않게 커스터마이징으로 고급져졌는데, 순정이 주는 퀄리티는 따라가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수십, 수백억을 들여 정밀 가공 및 자동 생산의 라인업을 갖추는 공장과 커스터마이징은 다르니까.

좋은 구경 했다.

 

담당 딜러님은 전형기 대리님이였다. 매우 친절하시고 박식하시니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은 대리님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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