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은 아니고, 와이프의 생일 선물이다.
나는 패션에 관심이 1도 없는 사람이다.
와이프를 만나서 연애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다.
가방의 본질(내용물)만 잘 지키고 이동시키면 된다이고, 밖의 인조가죽이 찢어지고 터져도 신경쓰지 않았다.
와이프 시선에서 남편이 그지(?)같이 다니는 꼴을 볼 수 없었나보다.
연애시작때 부터 회사에 들고 다니는 가방은 만다리나덕만 사용하고 있다.
크로스백, 백팩을 사용했고 이번에도 백팩을 추가로 구매했다.
가을의 맑고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만다리나덕 매장에서 비교 해보고 구매해왔다.
구매 이유는 2가지 이다.
- 기존 가방을 오래 사용함(지퍼 래버 가죽이 망가졌다.)
- 더 넓은 폭의 가방이 필요했다.
기존 가방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둘 수 없어서 별도로 들고 다녔다.
https://www.mandarinaduck.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665
더 예쁜 디자인의 PU소재의 가방을 봤는데, PU의 내구성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았다.
대부분 나일론으로 구성되어 있고, 포인트만 가죽이 들어갔다.
가운데 찍찍이는 캐리어에 손잡이에 가방을 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전 가방에도 있었는데 사용해본 적이 없었다. 이런...알아야 쓰지.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그 아래에 수납함이 있다.
특히나 소매치기가 많은 나라에서 중요한 물품은 이곳에 두면 될 것 같다.
어깨끈에 작은 수납함이 있다.
어디에 쓸 수 있을 까나~~
정면에는 포인트로 네임 태그가 있다.
가방이 너무 많이 팔려서 섞였을 때 내것인지 구별하기 위함인가.. 술먹고 길 잃어 버릴때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라는 것일까...
단순 멋일까.. 제거하고 사용할지 생각중이다.
가방 외부 하단의 수납함이다.
지퍼가 넓은 영역으로 열리고, 벽면에 붙어있는 수납함도 2개가 있다.
상단 수납함이다.
지퍼가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는데, 에지 코트 깨져있고, 실밥 처리 애매하고... 조금 아쉽다.
이 가방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 노트북 수납이 별도로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가방의 폭이 커지니 더 많은 물건을 들고 다닐 수 있다.
이전엔 너무 컴팩트 해서, 보조 가방을 사용한 경우가 있었는데 오히려 비효율 적일 때가 있었다.
외부 수납함은 엄청 많이 열린다.
안의 상단에 지퍼 수납함 1개, 하단에 펜수납함 2개, 보조 수납함 2개가 있다.
지퍼 수납함은 펜 수납함 상단까지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마데 인 치나
지퍼의 위치를 보면 거의 절반이 열리는 수준이므로, 물건 테트리스 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후지필름 X-Pro 3와 XF18-55렌즈를 결합한 상태에서 어떻게 수납해도 지퍼가 잠김을 확인했다.
너무 좋다!! 카메라 더 자주 들고 나갈 수 있겠다!
노트북 수납함은 위에 비해 덜 열린다.
등판 부분은 쿠션이 적용되어 있다. 등에 편한 느낌과 노트북 보호, 2가지 용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맥북 프로 14" 를 수납한 모습.
부분 부분 가죽 포인트들이 보이고, 지퍼는 알루미늄 재질이다.
새제품부터 생채기가 있어야 더 오래쓴다는 미신이 있다.
그런게 어디있냐고? 사실 없다 내가 방금 만들었다. 분노를 승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무기집이 생겼으니, 또 열심히 돈 벌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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